IDEA 회의     
우리 바람개비의 생명력의 원천은 IDEA다. 회훈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살아있는 동안엔 보다 더 좋은 IDEA를 위해 계속 생각할 것이다. IDEA를 중요시 하는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2주에 한번씩 모든 회원들이 모여 서로의 IDEA를 발표하고 그에 대한 보완점 또는 개선점을 토론 하는 시간을 갖는다. IDEA회의는 무한한 IDEA를 창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Brain Storming기법을 도입하여 회의를 진행해 가고 있다. Brain Storming이란 단어의 뜻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신이 가진 의견 또는 IDEA를 쏟아내고, 그에 대한 평가는 모든 IDEA가 나온 다음에 내리는 방식을 말한다. 
이렇게 IDEA회의에서 나온 IDEA들은 각종 대회에서 바람개비가 우수한 실적을 남길 수 있는 근간을 마련해 주고 있다. 바람개비에서 IDEA를 가장 소중히 여기는 만큼 IDEA회의 또한 연간 행사 중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행사이다.  
 
졸업생(O.B.) 상견례       
졸업한 선배님을 뜻하는 O.B.는 Old Boy의 약자로 주로 영국에서 사용하는 말이다. 우리가 지금의 바람개비를 만나기까지는 선배 바람개비인들의 수 많은 노력과 노고가 있었음을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  이와같이 O.B. 선배님들께서 바람개비를 잘 이끌어 주셨기에 우리가 바람개비라는 단체의 소속원으로 활동할 수 있게 되었으며, 우리의 바람개비를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선배님들과의 만남을 주선하는 자리로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매년 5월의 셋째주 토요일에 졸업생 상견례라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O.B. 상견례는 '상견례'라는 이름 만큼의 얼굴을 보는 수준을 넘어서, 졸업한 선배님들과 그 가족 그리고 현재 재학중인 모든 바람개비인들의 한자리에 모여 잔치를 벌이는 날이다.  이날은 졸업하신 선배님과 재학생과 함께 어울려서 간단한 운동회와 다과회를 하며 친목을 도모한다.  바람개비의 역사와 현재를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서로 공유할 수 있는 좋은 날이다. 
 
가을 MT      
초,중,고등학교에 소풍이 있다면, 대학에는 이름을 조금 바꾼 MT가 있다. 바람개비에도 매년 정기적으로 두차례의 MT가 있다.  MT는 Membership Training의 약자라고들 하는데, 그 의미를 굳이 따지자면 회원들의 화합을 위한 훈련 정도로 풀이할 수 있게지만,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Training 보다는 Trip이나 Travel의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봄과 가을에 MT를 간다.  그 시기는 일정치 않지만 매년 5월 초와 10월 말로 그 일정을 잡는 것이 보통이다.  봄에는 겨울잠에서 깨어난 푸르른 산천초목과 어울어지고, 가을에는 산마다 들마다 물든 가을색을 감상하기도 한다.  대학생들의 MT문화에 좋지 않은 비판들이 있으나,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매번 MT때 마다 기획부장의 주도하에 새로운 event와 각종 놀이들로 MT에 참가한 모든 사람이 즐겁고 유쾌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한편 바람개비 내의 비 정규 MT로는 학년별, 기수별, 기타 등 일년에 3-4차례의 MT가 상황에 따라 적절히 시행되고 있다. 
 
여름발명학교      
여름발명학교는 우리 바람개비의 1년 행사중 가장 비중있고 또한 가장 공들이고 신경쓰는 사업이다.  여름발명학교는 도시의 어린이들보다 상대적으로 문화적인 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방의 어린이들을 상대로 여름방학기간에 일주일동안 과학상식과 발명의 기초 등에 대해 열린교육을 실시하는 행사이다.  여름발명학교의 가장 큰 목적은 발명의 풍토조성과 발명의 저변확대 그리고 어린이들에게 발명의 생활화와 과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는 것이다.  또한 여름발명학교를 통한 상상력과 창의력 개발을 그 파생효과라고 할 수 있다. 1992년부터 시작된 여름발명학교는 지금까지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바와같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방의 소규모 초등학교 및 도시문명의 혜택을 많이 받지 못하는 초등학교를 찾아다니며 순수한 봉사활동의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특히 이론 수업과 실기 수업을 병행하여 어린이들이 적극적인 참여를 할 수 있게 하여 어린이들이 접해보지 못했던 발명과 여러 과학실습들(비행기, 배, 모형로켓, 기초과학실험, 전자키트, 진동카, 별자리 등)을 직접 경험해 봄으로써 발명과 과학에 좀더 쉽게 접근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또한 어린이들과의 운동회, 다과회 및 레크레이션 등을 통해 딱딱한 수업만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이 아닌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열린 교육에 중점을 두어 실행하고 있다. 
 
숭실대동제(숭실축전)      
숭실대동제란 바람개비가 속해있는 숭실대학교의 축제를 말한다.  숭실축전은 숭실대학교의 개교일인 1897년 10월 10일, 즉 개교기념을 중심으로 개교기념일이 낀 주간에 약 3~4일동안 행사를 갖는다. 우리 바람개비에서는 숭실축전을 바람개비의 실력을 학교내,외의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창립이래 매년 새로운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공개하고 있다. 이러한 작품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완성하고 시연하는 것까지 바람개비의 모든 회원들이 협심하여 노력하므로써 이 기회를 통해 직접 손으로 작품을 만들고 시연하는 보람과 함께 회원들간의 화합에도 이바지 하고 있다.  그 동안 제작되어 선보였던 작품에는 숭돌이(말하는 로봇), 로봇축구, 워터스크린, 비행선, 음악분수, 발피아노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바람개비 창립제       
우리 숭실발명회 바람개비는 1990년 9월 27일에 창립되었다. 어느덧 바람개비가 창립된지 25년(2014년 기준)의 시간이 흘렀다.  창립제는 바람개의 생일잔치라고 간단하게 말 할 수 있겠다. 창립제에서는 바람개비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동아리의 창립취지를 기리고, 동아리의 한해행사가 별탈없이 잘 되기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는 한편, 재학생과 O.B.회원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행사들로 꾸며진다. 매년 행사는 9월27일이 있는 주의 토요일날 행사가 치뤄지며 모든 바람개비인들은 이날의 약속은 모두 비우고 창립제에 참가 하는게 보통이다. 
 
교내 작품 전시회      
교내 작품 전시회는 대개 11월 마지막 주에 3일동안 바람개비인들의 1년간의 작품을 여러사람람들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  교내 작품전시회는 모든 바람개비의 회원들이 자신의 작품을 만들어서 학교내의 정해진 전시장에서 학생과 교수님 그리고 학교 외부사람들에게 작품을 선보이는 행사이다. 교내 작품 전시회는 바람개비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으며 더욱이 자신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짐으로써 보람과 긍지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모든 바람개비인들은 이 기간이 되면 1년동안 개발된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다듬고 수정, 보완하여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자신의 작품에 쏟아부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수 많은 작품들이 바람개비의 교내 전시회를 통해 발표가 되었으며 발표된 작품의 대부분이 특허 또는 실용신안 등의 지적 재산권을 취득하였다.